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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산 2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약속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30 0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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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산 2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9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업체 및 관련 협회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동시에 보유한 명실상부한 제약.바이오 분야 선도 국가라며 “앞으로도 국산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규제 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각각 허가를 받아 상용화됐다. 이외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도 ‘제2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 처장은 “지난 4월 출범한 제품화전략지원단을 활용해 개발-비임상, 임상시험-허가심사를 연계하고 임상 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심사 시 신속 심사 등을 진행해 허가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식약처에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등을 도와달라”면서, “특히 두 번째, 세 번째 국산 백신과 치료제가 신속히 개발되기 위해서는 심사 인력 충원이 절실하므로 인력 확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애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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