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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교수 88.9% "통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02 0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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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전경.[박광준 기자] 충남대가 '국립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학내 교수 10명 중 9명은 통합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합이 이뤄질 경우 학교 혁신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우세했다. 취임 3년 차에 접어든 이진숙 총장에 대해서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대 교수회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체 교수(전임 교원)를 대상으로 '대학 통합에 관한 설문조사'와 '이진숙 총장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6월 3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체 932명의 교수 중 441명이 참여했고, 중복 및 비공식이메일로 응답한 8명을 제외하고 433명의 답변이 유효했다.


우선 '통합 추진의 장점과 문제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88.9%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통합이 대학의 혁신적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인지에 관해서도 긍정(43.4%) 비율이 부정(39.8%) 비율보다 3.6%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립(16.9%) 답변까지 포함하면 60% 이상이 통합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통합을 통한 재정 여건 개선 여부에 관해서는 긍정(42.2%)과 부정(42.8%)의 비율이 팽팽했다.


이 총장은 직무수행, 교육여건 개선, 재정 운용, 발전기금 모금 등의 항목에서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직무수행의 경우 20.6%가 '매우 그렇다', 28.6%가 '그렇다'에 응답해 '아니다'(15.2%), '전혀 아니다'(9.9%)와 비교해 긍정 비율이 부정보다 24.1%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립 내지 잘 모름'에는 25.6%가 답했다.


'발전기금 조성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는 긍정 비율이 부정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았고, '매우 그렇다'(22.2%), '그렇다'(30.9%)라고 응답한 비율이 '아니다'(8.3%). '전혀 아니다'(6.2%) 보다 38.6%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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