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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선통신사(평화외교의 길을 가다)' 발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6-30 09: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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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통신사를 통한 한일 갈등 해소의 방법을 모색

[박광준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은 한국사.동아시아사.동북아 국제 관계 관련 현안을 대중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풀이한 교양총서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500여년 간 한일 양국 사이의 갈등과 대립 관계를 평화와 공존의 관계로 바꾸어 갈 수 있다는 역사적 경험을 다룬 '조선통신사(평화외교의 길을 가다-손승철 지음)'를 발간했다.


조선은 조선통신사를 파견해 조선 전기에는 왜구의 약탈로 생긴 갈등을 풀어내 공존의 시대로 바꾸고, 조선 후기에는 임진왜란으로 생긴 갈등을 해소하면서 다시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 갔다. 이 책은 이러한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기능과 의미를 재조명하려는 의도에서 집필됐다.


조선통신사는 총 16회 파견됐다. 평균 400여 명이 한양(서울)을 출발해 에도(東京)까지 육로와 해로 1만 2천리, 약 4,600㎞를 왕복하는 대장정이었다. 어디를 가서 누굴 만났고, 무엇을 했는가는 갈등을 해소하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준다.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 333점이 201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외교기록 61점, 여정기록 136점, 문화교류기록 146점은 양국 간의 외교갈등 해소방법, 여행기록, 양국인의 문화교류 등 많은 역사를 우리에게 증언해주고, 귀중한 역사적인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2018년 한 해에만 한일 양국을 왕래한 사람의 수는 1천만 명을 넘었고 일본을 왕래한 한국인이 약 750만 명, 한국을 여행한 일본인이 300만 명에 이르렀다. 세종대인 1439년 1만 명이던 것에 비해 천배가 늘어났다. 이렇게 왕성하게 양국인이 왕래하고 있지만, 양국은 정치나 외교에 있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이 오늘날 한.일간 갈등의 해법을 모색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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