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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체험관 확장이전을 준비합니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5-26 09: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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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 독도체험관 운영 종료 및 영등포 확장이전 본격 추진


[박광준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은 독도체험관 확장 이전을 위해 현재 서대문 독도체험관 운영을 이달 31일로 종료한다. 


2012년 수도권 최초로 설립된 체험 중심의 독도체험관은 동북아역사재단이 위치한 서대문구에서 운영을 시작해 만 10년이 되는 올해 영등포구에서 무상사용을 조건으로 제공하는 타임스퀘어 지하 2층으로 확장.이전한다. 


2012년 9월 14일 개관 이후, 10년간 상설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28만여 명이 참여했다. 2019년의 광화문역 독도전시실 개관, 2020년의 비대면 독도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통해 독도체험관은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의 거점이 돼 왔다. 


특히 교육부 '독도 교육 기본계획'로 활성화된 다양한 독도 교육 활동과 시도 교육청 독도체험관 신규 구축 및 개선사업에 참여해 독도체험관 운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왔다. 2019년부터는 독도체험관 전시해설사 양성 사업과 교육 자료 개발 및 제공으로 전국 독도체험관과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의 중심이 되어 왔다.



독도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해 오다,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독도’를 주제로 전시에 참여한 캘리그라피 작가와 ‘독도 미니 캔버스 만들기’ 등 많은 관람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한다. 


그동안 독도체험관은 노후화된 시설의 개선과 독립 공간의 조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20년 1월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이 확장.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영등포구가 독도체험관 확장 이전을 위한 부지를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해 왔고, 예산이 확보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 올해 8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25일 착공식에서 재단 이영호 이사장은 새로이 개관하는 독도체험관을 통해 1년 365일 언제든지 서울 도심에서 ‘독도’를 실감 있게 간접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2년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로 서대문에서 시작한 독도체험관은 2022년, 1일 유동인구가 25만여 명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일상에서 만나는 독도’로 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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