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배드민턴 복식 간판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태국에서도 선전 중이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16강전에 출전한 이소희-신승찬 조는 자켈리느 리마-사미아 리마(브라질) 조를 맞아 2-0(21-4, 21-13)으로 완파했다.
앞서 이소희-신승찬 조는 32강에서 푸티타 수파지라쿨-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태국)을 2-0으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올라왔다.
두 사람은 지난 주 열린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우버컵)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조를 2-1로 꺾으며 한국 대표팀이 우승컵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무려 12년만이다.
지난 해 열렸던 2020 도쿄 올림픽 32강전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를 꺾으면서 '집안싸움' 이변을 연출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도 8강에 함께 올랐다.
남자 복식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남녀 단식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