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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불패' 울산, '원정 무패' 인천과 무승부...수원은 성남 제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15 20: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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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레오나르도 선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각각 올 시즌 홈 무패 및 원정 무패를 이어갔다.


울산은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과 2대 2로 비겼다.


전반 무고사와 이용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인천에 2대 0으로 끌려가다 후반 아마노와 레오나르도의 득점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과 인천은 인천에서 치른 시즌 첫 대결에서도 1대 1로 맞섰다.


울산은 승점 27(8승 3무 1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은 승점 20(5승 5무 2패) 고지를 밟으며 일단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울산은 홈 무패(4승 2무), 인천은 원정 무패(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수원 삼성은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전진우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이겼다.


수원은 승점 13(3승 4무 5패)으로 11위에서 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5연패에 빠진 최하위 성남은 승점 5(1승 2무 9패)에 머물렀다.


지독한 골대 불운에 시달린 수원은 후반 46분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진우가 K리그에서 골 맛을 본 것은 개멍 전 '전세진'으로 활동하던 2018년 4월 25일 경남FC전 이후 4년여 만이다.


대구FC는 김천FC와 원정경기에서 '승리 같은 무승부'를 연출했다.


전반 21분 조규성의 크로스에 이은 유인수의 헤딩골로 김천에 리드를 빼앗긴 대구는 패색이 짙던 후반 49분 제카의 헤딩 패스를 세징야가 재차 헤딩으로 마무리해 1대 1로 비겼다.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를 기록한 대구의 승점은 13(3승 4무 5패)이다.


김천으로서는 후반 3분 김한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달아날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올 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 무패(3승 2무)는 이어갔으나 다 잡았던 승리를 날린 김천은 승점 16(4승 4무 4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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