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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 조사 착수
  • 이승준
  • 등록 2022-05-04 14: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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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코치와 동료들의 폭언과 괴롭힘을 호소하던 유소년 축구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3일 산하 스포츠 윤리센터를 통해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윤리센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체부가 요청하면, 대한체육회 혹은 상위 기관의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징계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게 된다.


앞서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달 27일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유소년팀(U-18) 소속 선수가 코치와 동료들의 폭언과 괴롭힘을 겪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유족의 글이 올라 왔다.


피해자 유족은 “이번 사건은 집단 따돌림이 아니라 두 명의 코치와, 4명의 팀원, 2명의 중학생 친구 등 일부의 괴롭힘이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청원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이들이 사법적인 조치를 받는 것보다, 아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지 못하게 만든 이들이 축구를 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청원 글을 쓴 의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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