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인균 극장 골' K리그2 대전, 안산 꺾고 4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24 18:38:10

기사수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인균의 '극장 골'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대전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6분 터진 김인균의 결승 골로 안산을 2대 1로 제압했다.


지난 5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1-0 승)부터 내리 4경기에서 이긴 대전은 3위(승점 21·6승 3무 2패)를 유지했으나 2위(승점 23.7승 2무 2패) 부천FC와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안산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K리그2 11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안산은 10위(승점 6·6무 5패)에 자리했다.


다만, 대전과 안산의 순위는 이날 이어지는 부산 아이파크-안양FC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대전은 전반 3분 만에 득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


김승섭의 슈팅이 골키퍼 이승빈의 손을 맞고 나오자 마사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대전은 이후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마사를 비롯한 공격진의 움직임은 좋았으나 문전에서 완벽한 기회를 잡으려다가 오히려 득점을 더 어렵게 만드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오히려 안산이 전반 30분 득점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보섭의 침투 패스를 이상민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계속 안산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던 대전은 후반 46분에야 결승 골을 넣었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김인균이 임은수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슈팅해 대전에 승리를 안겼다. 


동료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르자, 넘어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김인균에게 공을 넘겨준 임은수의 플레이가 빛났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