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독도체험관’(사진=동북아역사재단)[박광준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은 청소년과 강원도민에게 생생한 독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영토 주권의식 함양을 위해 원주교육문화관 1층에 ‘강원 독도체험관’을 준공하고 21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강원 독도체험관’은 재단이 독도 관련 전문 인력 및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설립한 전국 열여섯 번째 지역 독도체험관으로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했다.

강원 독도체험관은 역사이야기, 자연이야기, 체험이야기, 주제영상관, 등대 모형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역사이야기는 우산국을 점령한 이사부, 우리나라 영토, 연표, 동국대지도, 안용복, 역사 사료 등 독도의 역사에 대해 전시했고, 자연이야기는 독도의 생태환경, 바다 생물과 강치 등의 동식물을 소개하였으며 체험이야기에는 독도의 생물찾기, 희망메시지 남기기, 독도퀴즈 등 터치패널을 통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주제영상관에서는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대형 멀티모니터를 통해 관람할 수 있고, 등대 모형 내부에는 3D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의 캐릭터들을 AR(증강현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2021년부터 대전, 인천, 경남, 충북의 독도체험관 개선 사업도 진행해 인천, 충북, 경남은 지난 1월 재개관 했고 대전은 2월 22일 재개관 예정이다.

재단은 "재단에서 설립한 전국의 독도체험관들이 지역별 독도 체험 교육의 장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