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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PD "정창욱, 2번 칼 들고 협박...사과 없었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1-26 0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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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유튜버를 상대로 흉기를 이용해 협박 혐의로 피소된 정창욱 셰프의 유튜브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 담당 PD 역시 같은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


정창욱의 유튜브 '오늘의 요리'의 편집자 PD팽이는 지난 22일 유튜브 '호드벤쳐' 채널 댓글을 통해 "1년 동안 이 요리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폭언과 욕설, 두 번의 칼을 사용한 협박을 겪었다"면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정창욱 셰프를 고소한 유튜버 호드벤쳐는 지난해 8월 정창욱과 하와이에서 사업차 만났고, 그 다음 달 한국으로 돌아와 정창욱 셰프를 고소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PD팽이가 촬영했고, 정창욱 셰프의 촬영 당시 호드벤쳐와 PD팽이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드벤쳐는 하와이 사업에 도움을 준다며 다가온 정창욱에게 큰 고마움을 갖고, 정창욱이 외국인 신분으로 하와이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운전과 숙소 등을 제공했다.


하지만 정창욱은 호드벤처를 만나자마자 반말을 사용하고 "내 허락받고 영상을 촬영하라"며너 하대했다. 또 호드벤처가 렌터카 이용에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이자 욕설을 사용하며 모욕했다.


이후 정창욱은 호드벤처의 사소한 말 한마디를 빌미 삼아 흉기를 꺼내서 가슴팍에 겨누는 등 목숨을 위협하는 등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PD팽이 역시 지난해 9월 정창욱 셰프를 고소했다. 그는 "그래도 정창욱 셰프가 부끄러움이 있으니까 후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까지도 아무런 반성은커녕 사과를 표한적이 없어 그것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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