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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내리고분군 1호 돌방무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1-16 17:33:32
  • 수정 2024-02-13 07: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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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경주 방내리고분군은 단석산 끝자락인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산20-2번지 일원의 구릉에 위치한 삼국시대 고분유적이다.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를 위해 2005년 11월 15일부터 2007년 10월 8일까지 (재)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해 삼국시대 돌넛널무덤 34기, 돌방무덤 23기, 고려시대 돌넛덜무덤 1기 등을 확인했다. 



이곳에 이전 복원 된 1호 돌방무덤은 널방, 널길, 호석, 봉토를 잘 갖춘 굴식돌방무덤이다. 널방은 남북방향의 긴네모골이며, 규모는 길이 180cm, 너비 120cm, 높이 145cm이다. 


널방의 축조방법은 판돌과 깬돌을 사용해 7-8단 정도 쌓아 올린 후, 긴 모양의 판돌 3매를 덮개돌로 사용했다. 널방에서 널길 쪽으로 60cm 되는 곳에는 막음돌을 두었고, 바닥에는 배수로를 설치했다. 



봉토는 둥근꼴이며, 규모는 호석이 설치돼 있는 지점을 기준으로 지름 8-9m, 높이 190cm이다. 유물은 굽다리단지 1점과 토제 가락바퀴 1점이 널방 바닥에서 출토됐다. 



방내리고분군은 1호 돌방무덤을 비롯한 돌방무덤과 돌넛돌무덤의 구조와 형태가 잘 남아 있어 삼국시대 경주지역의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법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사진-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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