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기업인력애로센터에 '일자리매칭플랫폼'을 신규 오픈하고 중소벤처기업 일자리와 우수인재 매칭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중진공은 2017년 3월부터 16개 지역본부에 중소벤처기업 구인.구직 전문 기관인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설치하고 청년 등 구직자와 구인 중소벤처기업을 맞춤형으로 매칭해오고 있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일자리 매칭을 위해 2018년부터 민간 채용포털 시스템을 임차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고객 서비스 다양화에 부응하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자체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플랫폼 구축이 완료돼 이번에 선보인 일자리매칭플랫폼의 주요 기능으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한 구인-구직 매칭 ▲인공지능(AI) 추천 매칭 ▲AI 모의면접, 인적성 검사 등 취업 지원 서비스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플랫폼 제공 등이다.
기존 민간 임차 시스템이 전문 상담사를 통한 구인-구직 매칭만 가능했다면, 신규 플랫폼에서는 기업회원 기능과 AI 추천 매칭 기능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직접 매칭도 가능해졌다.
기업은 구인 공고별로 전문 상담사를 통해 우수인재를 추천 받아 채용할 수 있고, 인재 검색을 통해 직접 채용을 진행할 수도 있어서 기업별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직자는 중진공 정책자금 지원이나 수출지원 사업 참여 등을 통해 검증된 안정적인 기업의 구인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구직자도 직접 입사 지원을 할 수 있고 취업 시까지 전문 상담사를 통해 취업 컨설팅과 취업 매칭 서비스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우영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우수인재 채용을 희망하나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구직자는 우수기업의 채용 정보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기업인력애로센터 일자리매칭플랫폼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