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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대신 복원' 100년 넘은 세관창고, 공원으로 재탄생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12-16 00:16:40
  • 수정 2023-12-21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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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인천세관 창고 일대가 공원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철도가 놓이면서 그 자취가 사라질 뻔했는데, 철거 대신 복원이 이뤄진 뒤 개방돼서 의미가 더 남다르다.


1883년 개항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세관으로 설치된 인천세관.

 


일제시대 세관 청사와 창고 등이 지어졌지만 6.25 전쟁 당시 사라졌고 창고와 부속동 건물 일부가 남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옛 세관 창고 4천3백여㎡ 부지가 인천세관 역사공원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역사공원에는 인천세관 역사관을 비롯해 잔디광장과 조형물 등이 조성됐다.



특히 세관 창고는 수인선 철로가 들어설 자리에 위치해 철거 위기에 놓였지만 개항과 근대 관세행정의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보존이 결정됐고 원래 자리에서 40미터 옮겨져 복원됐다.


옛 세관 창고를 활용해 만든 역사관에서는 개항 당시의 모습과 근대 세관의 역사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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