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제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경남대학교가 정상에 올랐다.
노명식 감독이 이끄는 경남대는 2일 전남 구례군 구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호원대학교를 4대 0으로 격파하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대는 첫 세 경기에서 모두 점수를 따내면서 3대 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경장급(75㎏ 이하) 임상빈을 시작으로 소장급(80㎏ 이하) 최원준, 청장급(85㎏ 이하) 김혜민이 모두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위기에 처한 호원대는 네 번째 판 선택권을 사용해 장사급(140㎏) 김상현을 내보냈다.
그러나 이에 맞선 윤희준이 연속 들배지기를 성공해 경남대의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