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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사)한국산악회 업무협약 체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11-29 10: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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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3년 독도기행문 등 해방 이후 독도 관련 자료 기증


[박광준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은 29일 사단법인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산악회는 동북아시아 역사문제 및 독도 관련 사항에 관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한국산악회에서 제공할 독도 관련 자료를 독도체험관 확장이전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한국산악회는 1945년 설립된 사회단체로 처음에는 조선산악회로 칭하다가 1948년 한국산악회로 개칭했다. 한국산악회는 설립 초기부터 일제에 유린된 국토를 구명하자는 취지의 ‘국토구명학술조사사업’을 전개했고, 1947년, 1952년, 1953년 세 차례의 울릉도·독도학술조사도 실시했다.


한국산악회가 재단으로 제공하는 자료는 해방 이후 독도를 이용·관리해 온 한국의 모습을 조명할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한국산악회 소장 자료 가운데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1953년 3차 독도학술조사단원의 독도기행문 등 미공개 자료가 포함돼 있고, 동북아 역사 및 영토, 독도에 관한 자료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체험관에서는 우리가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지키고 이용해온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악회의 자료를 통해 독도체험관 전시의 현대사 부분의 내용이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독도체험관은 한국산악회 제공 자료의 특별전시도 열 계획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늘 업무협약과 같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독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독도체험관 전시에 활용해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은 2022년 봄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고, 완공이 되면 서울에서 생생한 독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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