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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독도의날 121주년을 맞이 12] 더 이상 독도는 새들의 고향이 아니다
  • 이근봉 천지개벽TV 기자
  • 등록 2021-11-28 15: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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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더 이상 외로운 섬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독도 주변에는 엄청난 규모의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틈만 나면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며 우기고 있다.


독도의 경계성, 독도의 해양광물자원, 해양생물자원의 가치, 생태환경적인 가치, 군사안보적인 가치, 해양심층수의 가치, 메탄가스의 가치 등 독도와 그의 가치에 대해 인식할 필요가 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 21세기 최고의 보물섬인 독도를 직접 돌아보고, 독도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를 보러 가기 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면서 1년에 독도관광수입만 약 557억(2013년 발표 기준)에 이르고 있다. 독도가 대한민국에 주는 일년 동안의 이익은 11조 5,842억 원이다. 이처럼 엄청난 보물섬으로 우리 곁에 머무는 독도에 감사하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독도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독도를 더 이상 외로운 섬으로 방치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우선 독도를 국민 모두에게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입도를 허용해서 관광지화 하는 것은 어떨까? 물론 지금 독도에 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비용도 많이 들뿐더러 일년 중 겨우 57일 정도만 날씨가 좋아 가더라도 내려 보지도 못하고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제 ‘Korea 독도’를 가본 모든 사람들이 ‘독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고 내 생애 최고의 관광이었다‘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독도홍보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인들 모두 ‘독도 Korea’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자연적으로 독도 홍보가 되고 관광객이 모여 국가수입도 올릴 수 있게 되고 일본도 더 이상 독도가 자신의 영토라고 우길 수 없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관광객을 받기 위해 울릉도에 많은 것을 새롭게 기획해야 될 것 같다. 현재 울릉도에는 숙박업소가 턱없이 부족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기본적인 여건들이 무척 열악하다.


먼저 국제적인 수준에 맞는 관광호텔을 지어야 할 것이다. 옥상에는 적어도 경비행기가 착륙할 정도의 비행장을 만들고 물론 외국인 발길이 많아지는 글로벌 라이센싱의 명품브랜드로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니 동해관광 중심지로 만들고 단순한 관광지에 머물지 말고 간척지를 만들고, 지방비로 운영되고 있는 해양과학기지에 국비를 지원하고, 더 많은 해양호텔(2023년 8월 라마다울릉호텔 준비중)등을 만들어 상주 인구도 늘려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울릉도를 관광도시화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광객의 운송이 가능해져야 한다. 지금처럼 조금만 파도가 출렁여도 출항 여부가 걱정된다면 관광사업의 기초 자체가 불안하다. 출입이 불안정해서야 신비의 섬 운운하는 것 자체가 모순처럼 들린다.


독도가 국제 관광도시로 발전되고, 그곳에 관광객이 상존할 수 있게 된다면 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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