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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 남자 평영 50m 한국신기록 '27초09'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26 0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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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최동열(22.강원도청)이 남자 평영 5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동열은 2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평영 50m 경기에서 27초09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최동열은 문재권(서귀포시청)이 올해 5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결승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7초15)을 0.06초 단축했다.


당시 문재권은 전날 예선에서 최동열이 작성한 한국 기록(27초21)을 하루 만에 새로 쓴 바 있다.


문재권은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아 최동열과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고, 최동열이 다시 한국 기록 보유자가 됐다.


평영 50m 경기는 24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참가 선수 중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대회가 일시 중단되는 바람에 하루 미뤄졌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정 변경으로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았음에도 최동열은 역영을 펼쳐 한국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번 제주한라배에서 첫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 최동열은 포상금 100만 원도 받았다.


최동열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100m에 더 중점을 두고 왔기 때문에 50m는 사실 자신 없었다"면서 "컨디션도 좋지 않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오히려 그게 더 좋게 작용해 기록이 잘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평영 50m 세계 기록은 애덤 피티(영국)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25초95, 아시아 기록은 옌쯔베이(중국)가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때 작성한 26초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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