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가까운 곳에 있어서 미루다 가지 못 했던 경남 남해군의 보리암 일출을 보기 위해 나섰지만, 일출의 포인트를 찾지 못해 길을 헤메다가 드디어 찾았던 곳이다.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인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서, 온통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의 금산은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 불타오르는 여명이 바다에서 솟구쳐 오르는 금산의 일출은 3년 동안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그 장엄함이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기쁨을 가져다 준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보리암이 바라다보이는 곳에서의 일출은 다음을 기약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그 값어치가 있다.(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