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여자 실업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국가대표 출신 권한나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시설공단에서 뛴 권한나는 센터백, 레프트백 요원으로 올해 1월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1천 골 고지를 밟은 선수이다.
국가대표로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에 출전했고 국내 리그에서도 2012년 신인상, 2014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2016년에는 챔피언결정전 MVP와 득점상을 휩쓸었다.
또 2016년에는 대구시청을 상대로 한 경기 21골을 몰아넣고 SK코리아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2017년에는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부터 오성옥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SK는 권한나 외에 김수정과 박하얀도 함께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