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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나성범 등 FA 자격선수 19명 공시...오는 26일 교섭 시작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11-23 1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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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22일 2022년 자유계약선수 FA 자격 선수 19명을 공시했다.


KT의 장성우, 허도환, 황재균, 두산의 장원준, 김재환, 박건우, 삼성의 백정현, 강민호, 오선진, 박해민 LG의 서건창, 김현수 키움의 박병호, NC의 나성범 롯데의 정훈, 민병헌, 손아섭 KIA의 나지완, 한화의 최재훈이 2022년 FA 자격을 취득했다.


FA 자격 선수들은 공시 후 이틀 이내인 24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하고,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25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2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이번 대상자 중 A등급은 5명, B등급은 9명, C등급은 5명이다.


FA는 등급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다르다.


신규 FA 중 A등급에 해당하는 기존 FA 계약선수를 제외한 해당 구단 내에서의 최근 3년간 평균 연봉 순위 3위 이내 및 전체 연봉 순위 30위 이내의 선수는 해당 선수의 직전 연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금전 보상과 FA 획득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직전 연도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도 있다.


KBO는 이날 퓨처스리그 FA 자격 선수 14명도 공시했다.


퓨처스리그 FA 제도는 2군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각 구단에 전력 보강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구단은 타 구단 소속 퓨처스리그 FA를 3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FA 선수 획득 구단은 계약하는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원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퓨처스리그 FA 선수와 계약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를 반드시 소속 선수로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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