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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 이글' 임희정, 왕중왕전 첫날 압도적 선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21 02: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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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이승준 기자] 국내 여자골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벤트 대회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첫날 임희정 선수가 환상적인 '덩크 샷 이글'을 앞세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희정은 전남 장흥의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LF포인트 시즌 누적포인트 1위로 3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임희정은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인 박현경과 안나린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의 공식 기록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 점수로 환산해 선수들을 평가하는 신개념 통합 골프 포인트제로 치러진다.


시즌 동안 순위 배점과 타수 배점, 추가 배점을 통해 랭킹을 산정하고 상위 8명과 초청 선수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한다.


LF 포인트 랭킹 1위인 임희정이 3언더파의 이득 타수를 얻고 경기를 시작했고 공동 2위 박현경과 이소미가 2언더파, 공동 4위 김지영과 안나린, 유해란이 1언더파, 공동 7위 김수지와 이가영, 허다빈, 김우정이 이븐파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임희정은 1번 홀(파5)과 4번 홀(파5) 버디에 이어 7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13번 홀(파5)에서 보기는 14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 17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내리꽂는 덩크 샷 이글을 선보이면서 5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9언더파 63타는 이 대회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박현경과 안나린이 7언더파로 공동 2위, 김수지가 5언더파로 4위, 김지영, 김우정이 4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총상금 1억 7천만 원, 우승상금 5천만 원을 걸고 이틀간 진행되는 이 대회 최종라운드는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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