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두산 베어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두산은 19일 “선수 12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인원은 투수 고봉재, 김주완, 박성모, 안찬호, 오세훈, 이동원, 정우석, 지윤, 포수 백종수, 내야수 백민규, 외야수 김도경, 백동훈이다.
특히 2012년 육성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동원은 15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로 눈길을 모았지만, 제구에 문제를 드러내면서 결국 짐을 쌌다. 1군에선 통산 1경기만 나섰다.
백동훈은 2017시즌 뒤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FA(프리에이전트) 민병헌(은퇴)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합류했지만, 외야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