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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게임 대상 ‘오딘’에...3N 떠난 지스타, 2K가 채웠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17 2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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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4관왕 달성...김재영 대표, 블레이드 이어 두번째

김재영 라이온하트 대표가 17일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수상 직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이승준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오딘: 발할라라이징'(오딘)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KNN 센텀사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오딘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대상 외에도 기획창작자상 그래픽.우수개발자상.스타트업기업상 부문에서도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오딘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키던 리니지 시리즈를 끌어내리면서 ‘게임체인저’로 주목 받았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오픈월드에서의 시원한 액션성이 돋보인 작품이다.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김재영 대표는 이로써 두번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2014년에도 모바일 게임 최초 액션 RPG ‘블레이드’로 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 


김 대표는 “항상 이용자를 생각하고 더 나은 게임, 발전하는 게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수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그랑사가(엔픽셀), 메탈릭차일드(스튜디오HG), 이터널리턴(님블뉴런)이 공동으로 받았다.


이날 벡스코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팬들을 만나지 못했던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막했다. 


‘3N’으로 불리는 국내 전통 강호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가 행사 개최 이래 처음으로 동시 불참했지만, 신흥 강자 2K(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를 필두로 위메이드 등 올해 돌풍을 일으킨 게임사들이 빈자리를 매웠다. 


부스 수는 총 1,393개로 지난 2019년 규모(3,208개)에 크게 못미친다.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관객을 하루 1,500명으로 제한하면서 행사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예년에 비해 하루 늘었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각각 100개의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온보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일반 관객들은 오는 18일부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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