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우화정의 가을 단풍 풍경은 내장산의 단풍과 어우러져 단연 최고로 아름답다.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환상적이다.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하였다' 라는 전설이 있어 '우화정' 이라 이름 지어졌다. 거울 같이 맑은 연못에는 정자의 반영이 나타나는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내장산의 단풍과 우화정의 자연이 주는 해방감을 찾아 가을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