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와 자연 및 문화경관을 관리하는 곳이다. 내장산국립공원은 많은 굴곡의 계곡이 '양의 창자' 와 비슷하여 아무리 많은 인파가 몰려와도 계곡 속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아, 마치 양의 내장 속에 숨어 들어간 것 같다 하여 내장산이라 불린다. 입구부터 펼쳐지는 단풍 터널은 마치 동화 속의 나라로 들어가는 듯한 아름다움이다. 가을의 단풍 명소로 소문나서인지 평일에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아래를 내려다보면 울긋불긋 오색의 단풍이 우화정과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연출한다. 가을의 낭만과 단풍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내장산으로의 여행, 발걸음을 옮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