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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전적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10-29 11:30:27
  • 수정 2024-03-14 06: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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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자교리에 있는 경찰전적비는 해방과 6.25전쟁 기간 동안 조국의 평화를 기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키 위해 장렬하게 산하하신 호국 경찰의 숭고한 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국가의 위기 상황시 자신의 안전을 추구하기 보다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호국정신 이야말로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크나 큰 원동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전적비는 조국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속초.양양 출신의 경찰 32위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 


이 전적비의 전면은 14미터 높이의 하늘을 찌르는 듯한 형태로서 날렵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로 영령들의 투철한 넋을 현세에 알리는 외침을 묘사했고, 후면에 나타나는 형태는 두 손을 모아 통일을 염원하고, 조국을 위해 장렬히 전사하신 영령들의 넋을 달래주는 기도하는 모습을 단순화 시켰다. 


무궁화 동산


좌측과 우측면에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한반도 지도 형태를 나타내면서 층층이 파도 무늬를 하고 있는 형태는 거센 파도처럼 치열한 전투 속에서 장렬히 전사하신 영령들의 전적을 좀 더 시각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탑신 중앙에 위치한 매섭고 강인한 느낌을 주는 독수리는 이곳 38선을 수호하다 순직한 경찰관들의 넋을 이어받아 영원히 지켜야 할 우리 조국의 상징인 무궁화를 지켜주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단순화하면서도 깨끗하고 복잡하지 않은 산뜻한 선과 면의 조형으로 전사 경찰관들의 때 묻지 않은 충정과 호국정신을 강조해 후세에 기리도록 했다./사진-박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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