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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대전, 난타전 끝 충남아산에 4대 3 승리...2위 추격 박차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0-16 23: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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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충남아산과 화끈한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대전은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4대 3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대전은 승점 55(16승 7무 11패)를 쌓아 3위를 지켰고,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FC안양(승점 56·15승 11무 7패)과 승점 차를 1로 줄였다.


반면 7경기째 2승 5패로 승리가 없는 충남아산은 7위(승점 37.10승 7무 17패)에 머물렀다.


전반에는 충남 아산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나섰다.


전반 15분 마테우스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대전 수비수들이 걷어내지 못한 공을 정면으로 쇄도한 알렉산드로가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전반 29분 원기종의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지만, 충남 아산이 41분 페널티킥 추가 골로 달아났다.


유준수가 대전 이웅희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가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출렁였다.


다시 한번 동점 골을 노린 대전은 전반 추가 시간 원기종의 오른발 슛이 충남 아산 골키퍼 박한근에게 안겨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 3분 마사의 슛과 7분 뒤 파투의 오른발 슈팅도 박한근에게 막혔다.


하지만, 기회를 엿보던 대전은 후반 두 골을 연달아 터트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마사가 상대 수비수들을 연달아 따돌린 뒤, 박한근마저 제치고 빈 골대에 오른발 슛을 꽂았다.


마사는 직전 안산 그리너스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3경기에서 5골을 폭발했다.


대전은 2분 뒤 이현식까지 득점포를 가동해 3대 2로 승부를 뒤집었다.


충남 아산도 후반 22분 마테우스의 추가 골로 균형을 맞췄는데, 마지막에 대전이 다시 웃었다.


후반 39분 임은수가 멀리서 찬 오른발 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대전의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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