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조선지도 朝鮮地圖]
10장으로 구성된 목판본 지도책으로, 군현명, 군현의 등급, 서울로부터의 일정 등을 원 안에 기입하고 있다. 지도의 하단에 찰방, 진, 보, 산성, 수영, 병영 등 각 지역 특색 등을 간략하게 기록해 각 도의 사정을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강원도지도에서 울릉도를 표시하고 그 하단에 우산도(독도)를 그려 넣었다. 18세기 중반에 제작됐지만 조선 초기의 동람도류를 본따 제작됐기 때문에 지도의 내용이 소략하다.
# 팔도전도 八道全圖 [도리도표 道里圖表]
지도의 표제는 [팔도전도]로 1장으로 된 채색 목판본 전국도이다. 정상기의 [동국대지도]유형의 지도이다. 지도의 여백에 군현, 역원, 병영과 수영, 산성 등을 주기했고 군현명 옆에 한양까지의 거리와 일정을 기록했기 때문에 지도명을 [도리도표]라고 적었을 것이다.
울릉도를 표시하고 그 동쪽에 우산도(독도)를 표기해 두 섬이 우리 땅임을 분명히 했다.
# 청국여지전도[淸國與地全圖]
일본에서 제작한 중국지도로 여러 지도를 참고해 제작했다. 중국은 성(省)별로 색채를 다르게 표현했다. 우리나라 지도는 육군참모국에서 제작한 조선전도와 비슷한데 울릉도를 송도로 표시하고 그 상단에 독도를 죽도로 표기했다.
# 한국과 이웃나라들의 지도
영국인 비숍이 제작한 지도로 오늘날의 한국 모습과거의 비슷하고 주요 지명의 영문 표기도 비슷하다.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을 연결하는 항로의 표시가 뚜렷하다. 울릉도는 'Matsu Shima'로 표기하고 'Dagelet'를 병기하였으며, 독도는 '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Hornet' 섬으로 병기했다. 두 섬을 한국의 영토로 표시하고 있다.
# 강원도[팔도지도 八道地圖]
황윤석이 1790년(정조 14)에 정상기의 [팔도분도(八道分圖)]를 모사, 수정한 지도. 강원도지도에서는 울릉도와 그 우측에 우산도(독도)를 표기했고 울릉도에는 죽전(竹田)이라고 두 곳이나 표기해 죽서도와 우산도(독도)가 분명히 다른 섬임을 증명하고 있다. 울릉도를 '여우릉' 또는 '우릉'이라고 부른다고 적었고, 울진현에서는 바람을 만나면 2일만에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는데, 평해나 삼척에서는 순풍을 만나면 1일하고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