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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음악과 김나영 교수, 피아노 독주회 개최 “내 마음의 보석상자 Ⅺ”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9-21 15: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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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음악과 김나영(사진) 교수가 최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내 마음의 보석상자 Ⅺ”란 부제의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했다. 


내 마음의 보석상자 시리즈는 지금까지 10회를 넘어 두 번째 시즌이라 할 수 있는 11회로 이어졌다. 내 마음의 보석상자라는 부제는 김 교수가 아끼는 보석 같은 작품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dkT다.


이번 연주회는 전반부와 후반부 각 2곡으로 진행됐다. 전반부 작품은 고전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후반부 작품은 신비스럽고 화려한 느낌의 곡으로 구성됐다. 


전반부 2곡은 베토벤의 'Sonata No. 24 in F sharp Major, Op. 78'과 브람스의 'Klavierstücke, Op. 118'이고, 후반부 2곡은 메시앙의 'Première communion de la Vierge'과 라흐마니노프의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 36'이다.


전반부의 첫 곡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작곡됐다. 극적인 화려함보다 우아하고 서정적인 성격이 돋보이는 두 악장으로 구성된 곡이고, 두 번째 곡은 브람스의 음악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키 위해 선정했다.


후반부의 첫 곡은 'Vingt Regards sur l’Enfant Jésus'의 20곡 모음곡 중 11번째 곡으로, 작곡가의 음악 어법과 신앙적 철학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다. 마지막 곡은 기교적으로 화려할 뿐만 아니라 선율적인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지니고 있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니즘이 총망라된 대표적인 작품이다.


김 교수는 “연구년 이후 오랜만에 다시 독주회 무대를 갖게 되어 기대가 크다. 이번 연주회가 보석처럼 빛나는 소중한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독주회를 듣는 관객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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