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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아인, 국내 연기상 석권에 이어 캐나다도 홀렸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8-27 22: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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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유아인 주연의 영화 '소리도 없이'가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슈발 누아르 경쟁 섹션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의 대표 섹션인 슈발 누아르 경쟁 부분에 초청된 '소리도 없이'는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하면서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 중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태인 역을 맡았던 유아인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측은 "예측불가하고 실험적인 이야기를 선보인 '소리도 없이'는 전에 봤던 영화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으로 영화에 찬사를 보냈다.

남우주연상을 수여한 유아인의 연기에 대해서는 "그가 보여준 논버벌(Non-verbal) 연기는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며 심사위원을 열광시켰다"면서 극찬했다.

유아인은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태인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연기해내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바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다. 매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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