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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심하천.저수지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 추진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1-08-05 2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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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생물다양성을 유지.보전하고 지역 토종 생물의 서식 공간을 확보키 위해 도심하천과 저수지 등지에 서식하는 생태계교란 생물을 제거하는 퇴치작업을 이달 2일부터 60일간 집중 실시한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돼 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거나 가져올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을 지칭한다. 환경부는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블루길 등의 동물 18종과 식물 16종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퇴치사업으로 반송천, 신촌저수지 등 창원 도심하천과 저수지 등지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 생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이에 지역 고유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서식 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름철 도심하천에 서식하는 황소개구리 울음소리 때문에 ‘야간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주민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매년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용지호수 내 서식하는 큰입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교란 생물을 집중 퇴치한 바 있다.

김동주 환경정책과장은 “창원시는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인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태계교란 생물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면서, “생태계교란 생물의 무단 방류 등 원천적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가 중요한 만큼 창원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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