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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문화재' 제14호 발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7-18 1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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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해양문화재' 제14호를 발간했다. 


'해양문화재'는 2008년에 창간되어 2018년 ‘등재후보지’로 선정됐고, 해양역사.민속.수중발굴.출수유물.보존처리 등 해양문화유산 관련 주제를 다루는 전문학술지로 그동안 매년 1회(11월) 발간했으나,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발간한다.


이번에 발간된 '해양문화재' 제14호에는 ‘동아시아 거점항과 해상무역’을 주제로 국외.국내 연구자들의 기획논문 5편, 일반논문 4편이 수록됐다. 


기획논문 5편은 ▲ 한국 해양 교통로 연구현황과 방향(윤재운, 대구대), ▲ 고려 시대 해양실크로드 거점정(據點亭)과 수중발굴(김병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 14세기 무역품으로 보는 인도네시아 주변 항로의 성격(위디야 나야티,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 15~18세기 베트남의 무역항과 해상교역(딘 티 레 후옌, 베트남 역사박물관), ▲ 중국 해남도(海南島) 자유무역항의 근원(이엔건지, 중국 하이난대)이다.


일반논문으로는 ▲ 수중출수 고선박의 잔존구조.수종을 분석해 수종과 선박구조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김응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부산 두모포진성을 영·진의 보성과 연관성을 시사하는 고고학적 연구(이일갑, (재)시공문화재연구원), ▲ 1594년 임진왜란 강화회담시기에 조선 수군과 육군이 전개했던 거제 진공작전을 다룬 연구(제장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무역에 관한 연구(윤용혁, 공주대)로, 총 4편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유산 전문학술지의 활발한 발간을 통해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해외 연구기관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해양문화유산 연구의 시야확장과 책임연구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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