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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 ‘경남, 섬의 역사’ 출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6-01 2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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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경남학연구센터는 ‘경남, 섬의 역사(도서출판 선인)’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센터장 남재우 사학과 교수)의 연속 간행물 '내 손 안의 경남' 제13권인 ‘경남, 섬의 역사’는 경남의 섬에 대해 8개 큰 주제로 소개하고, 기록에 보이는 경남의 섬과 경남의 유인도 현황을 부록으로 담았다. 책의 8개 큰 주제는 ‘경남, 섬과 역사’, ‘경계로 본 섬’, ‘고대의 국제교역항, 늑도’, ‘섬사람들의 삶’, ‘전쟁과 섬’, ‘섬에 깃든 불교’, ‘경남의 섬, 유배왔던 사람들’, ‘섬과 옛이야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남재우 경남학연구센터장을 비롯해 김광철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홍성우 경상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 안순형 창원대학교 외래교수, 전갑생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원 연구원, 한양하 경상대학교 외래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남재우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장은 책 발간사에서 “다도해라 불리는 남해의 일부가 경남지역으로 500여 개의 섬이 있고 사람이 사는 섬은 거제도와 남해도를 포함해 77개이다. 섬의 고유성이 보존되려면 섬의 정체성을 밝히는 것이 첫 번째이고, 그래서 섬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려고 한다”면서, "경남지역의 섬은 오래전부터 교류의 거점이었고, 연안항해로 인해 섬은 무역항, 중간기착지의 역할을 했다. 중국의 선진문물이 서해안 항로를 통해 남해에 이르고, 그것이 대마도, 이끼도를 지나 일본 열도로 전해혔는데 거제도(巨濟島)라는 지명은 이를 잘 보여준다. ‘크게 건너다’는 의미는 일본과의 교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의 섬은 한반도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으며, 섬에서 조사된 유적은 당시의 사회를 말해주고 있다"면서, "이 책이 경남지역 섬의 역사를 이해하고, 향후 섬 사람과 문화를 지켜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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