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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코리아, 성균관대와 손잡고 골프 석박사 과정 대학원 개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3-08 21: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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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GA코리아(회장 이동준)와 성균관대 '산학체결' 국내 최초로 골프장 내에서 진행되는 석.박사 학위 취득 골프 과정이 골드, 코리아를 운영 중인 GA코리아에서 개설됐다.

성균관대가 골프장 전문 기업 GA 코리아와 협력해 골프 경영.관리 전공 석·박사 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8일부터 경기 용인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원 GA골프R&D센터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국내 대학에서 골프 경영.관리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주는 일반 대학원 과정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사 과정은 2년, 박사 과정은 3년이고 석박사 통합 과정도 있다.

현장 중심 골프 전문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석.박사 학위 과정은 세계 골프 산업이 요구하는 골프 전문 비즈니스 과정에 운동역학.생리.심리 등 골프 이론 이론과 골프 교습 실습까지 포함됐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 장경로 학장 등 성균관대 교수 10명이 이론 수업을 이끌고, 골프 레슨 대가로 명성이 높은 임진한 씨와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했던 이정연 한국골프대학 초빙교수가 티칭 실습을 맡는다.

수업은 경기도 용인 GA골프R&D센터에서 주로 진행한다.

골드 컨트리클럽과 코리아 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GA코리아는 두 골프장과 GA골프 R&D센터를 수업 장소로 제공한다.

81세의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은 1기 입학생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동준 회장은 골드CC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에 135홀에 달하는 골프장을 세웠고 10년 넘게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한국 여자 선수들이 세계 골프를 석권하고 있지만 은퇴 선수 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은퇴 선수는 물론 만학을 꿈꾸는 사회 지도층이 골프 관련 지식을 쌓고 학위도 받는 과정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개설한 골프 석박사 과정 대학원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골프 산업 지도자 배출의 메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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