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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상가 화재 막은 영웅 기사 김상남 씨에 감사패 전달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1-03-08 22: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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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운행 중 화재 발견...버스 내 소화기 활용한 초기 진압으로 대형화재 막아


[제주 김진산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제주여객 사무실을 방문해 상가 화재를 막은 ‘시민영웅 버스기사’ 김상남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상남 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8시경 제주시 삼도일동 서사라 사거리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중 상가에서 타오르는 불길을 발견한 후 버스 내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상가 인근에는 주유소가 위치해 있었고, 인근에 사람도 없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상남 씨가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초기 진압한 덕분에 119가 골든타임에 맞춰 대형 화재사고를 진압하면서 대형 화재사고를 조기에 막을 수 있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민에게 큰 귀감이 된 것에 대해 제주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전산적력량계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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