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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부정행위 제재 기준 세분화...조사위 권한도 강화"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1-19 19: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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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최근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투수 정현욱과 포수 권기영이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구성원들의 불법 베팅 행위에 관한 제재 기준과 근거를 세분화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최근 일부 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 등 부정행위를 범했다"며 "이는 리그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O는 제재 기준과 근거를 세분화해 규약에 명시할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KBO 조사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 제재 규정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BO는 또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연계해 아마야구 선수들이 프로 입단 이전부터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지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올해엔 전 구단이 국내에서 전지 훈련을 시행하는 만큼, 스프링캠프 기간 현장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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