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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씨앤씨, 우즈베키스탄 '아동보건 원격협진 센터' 개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1-27 1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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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외쪽부터) 조재욱 양산부산대병원 교수, Elmira Basithanova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강재권 우즈베키스탄 대사, Murod jafarov 국립 어린이 병원 원장이 아동보건 원격협진 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유신씨앤씨

[이승준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신씨앤씨(대표 양석래)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국립 어린이 병원'(원장 Murod Jafarov) 내에 '아동보건 원격협진 센터'를 개소하고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안디잔 지역을 연결하는 '아동보건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됐다. 


'아동보건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 완료로 우즈베키스탄 '지역 어린이 병원'과 '국립 어린이 병원'의 의사들끼리 효율적이고 빠른 협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필요시에는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과 협진할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아동보건 의료 수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신씨앤씨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원장 김대성)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2020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0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은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이후 추진된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모델로 소개된 바 있다. 


유신씨앤씨는 지난해 국빈 방문 기간 중 선보인 한-우즈벡 원격협진 시연에 이어 올해도 우즈베키스탄 내 원격의료 서비스 모델을 시범 운영함으로써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신씨앤씨의 '아동보건 원격협진 시스템'은 국내에서 검증된 원격의료 시스템과 심전도 측정 장비, 초음파 영상장비, 엑스레이 영상장비, 전자청진기를 연계해 아동의 심장 질환을 스크리닝(screening)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유신씨앤씨 측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ICT 기반 의료 지원 시스템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시발점이자 회사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신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기존 페루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에서의 경험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원격의료 서비스의 고도화와 세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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