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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 등 6인 그룹 ‘잇다 展’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9-08 10:01:15
  • 수정 2020-09-08 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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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作 - 내 속엔... - 두 번째 계절70.5x61.5cm 지판화 2018 [민병훈 기자] 각기 다른 전공과 경력을 가진 6명의 여성 작가로 이뤄진 그룹 ‘잇다’ 전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잇다’는 ‘끊어지지 않게 계속함’ ‘두 끝을 맞대어 붙이다’ 라는 단어의 뜻처럼 시간, 공간, 사회, 일상등 우리에게서 필연적인 것들을 연결시킴으로써 서로의 삶의 영역을 공존하고 잇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 여섯 작가의 삶을 통해 겪은 일상의 의미와 기억 그리고 각자의 사적인 경험과 감정을 미묘하고 세밀하게 자신만의 독특한 형식으로 작품 속에 풀어내면서, 반복적인 일상 속의 의미와 기억을 작가만의 색감과 상징적인 이미지로 작품 속에 표현하고 있다.


김현아作 - La nuit de paris 6, 116.8x91.0cm, mixed media

이번 전시에서 김영임 작가의 판화 작업엔 내 속엔 얼마나 많은 내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담겨있고 원형이나 사각형의 모양에 별을 담는 지판화 작업을 한다. 


김현아 작가의 회화는 동화의 한 장면과 같이 따스한 감성과 우리가 사는 도시, 그리고 삶에 대한 순간들을 표현했으며 고운 모래 성분의 재료를 캔버스에 붙이고, 오일이나 아크릴로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한다. 


콜라주 작업을 하는 송인영 작가는 작가의 회상과 식물의 회상을 관련지어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아크릴, 스텐실, 콜라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다. 


회화 작업을 하는 오수진 작가는 포근하고 따듯한 엄마, 그러면서 언제나 안쓰럽고 애잔한 엄마의 모습을 판화와 회화작품으로 표현한다. 


송인영作 - monstera

판화가 홍윤 작가는 일상에서 흔하게 만나는 무수한 사물들의 드로잉을 이용해 동판화의 에칭과 목판화의 우드인그레이빙 기법으로 파고 새기는 작업을 한다. 


조각가 황윤경 작가는 다양한 형태의 흔적들을 마주하며 그 대상 속에서 인간에 관한 삶의 이야기를 시멘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한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다. 


가을이 점점 깊어져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는 9월, 여섯 명의 작가들의 일상을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의 표현한 작품 30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김영임 작가는 박수근미술관, 중국 흑룡강성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고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등 다수의 기관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을 진행했다. 


홍윤作 - 송선희.여.규방공예.65, 15x10cm, 2018

김현아 작가는 수원미술전시관, 아트스페이스H 외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을 진행했고 단원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했고, 송인영 작가는 한국현대판화가협회, 경기판화 회원이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외 다수의 기관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을 진행했다. 


오수진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회원이며 박수근미술관, 경기도 미술관에 작품 소장. 다수의 기관에서 개인전 및 아트페어를 가졌고, 홍윤 작가는 KPAM 대한민국미술제 문화부 장관상, 미술은행 공모제 구입작품선정,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 진행과 과천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박수근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황윤경 작가는 장은선갤러리, 동덕아트갤러리, 코엑스, 인사아트프라자 외 다수의 기관에서 개인전 및 초대전, 그룹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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