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해군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제2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열린다.
이번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2019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실시된다.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동호회 등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출전자들은 1인승.2인승 요트 및 윈드서핑 등 10개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향한 힘찬 레이싱을 펼친다.
10일에는 해사 연병장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허성무 창원시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및 관람객, 사관생도 및 장병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10일부터 13일까지 대회 개최장소인 해군사관학교를 매일(10:00~17:00) 개방한다. 희망자는 별도 출입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셔틀버스와 개인차량을 이용해 출입할 수 있다.
개방 기간 해사 연병장에서는 카누.카약 체험, 크루저 요트 탑승, 해양스포츠 VR체험, 무선(RC) 보트 조종, 야광 목걸이·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마술·비보이(B-boy) 공연, 즉석 사진 촬영, 해양스포츠 장비 전시,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도 열린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방문객들이 충무공 이순신 동상, 거북선, 안중근 유묵비 등 해사 교정 내의 주요 역사·안보 명소를 관람하고, 인증 도장을 받아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한편,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대회는 1996년도에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 및 우수선수 발굴에 기여해왔다.